NC 다이노스가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19승의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타선은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NC는 1차전에서 박민우와 이명기가 테이블세터를 맡고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8번 타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외국인타자 알테어는 한국시리즈에서도 8번에 배치됐다.

아울러 알칸타라 상대 타율 5할(12타수 6안타) 홈런 2개를 기록 중인 권희동이 7번에 배치됐다. 이동욱 감독은 "권희동을 7번에 놓은 것은 알칸타라에 강한 부분이 있었고 하위 타순을 강하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강진성을 9번 타순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정규시즌 30경기(183이닝)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두산은 알칸타라(31경기 20승 2패 ERA 2.54)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