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극찬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과 토트넘의 이득이라는 주제를 톱뉴스로 다뤘다. 사무국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향상된 마무리로 이득을 봤다”라며 “면도날처럼 날카롭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난달 출전한 3경기서 6골(4골 2도움)을 만든 손흥민의 결정력에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맨유전 2골을 비롯해 4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 EPL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17/202011171933776961_5fb3a7e5dc8a9.png)
축구 전문가 아드리안 클라크는 EPL 10월의 선수상을 차지한 손흥민에 대해 “10월 66%의 유효슈팅 비율은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 자격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찰떡궁합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클라크는 “손흥민의 8골 중 7골은 케인과 엄청난 호흡 덕분”이라며 “케인은 손흥민에게 30개의 패스를 보내 24개를 연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슈팅 정확도도 조명했다. 올 시즌 기록한 유효 슈팅 11개 중 8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57.1%에 달한다. 클라크는 “이런 결정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는 건 어렵겠지만, 앞선 8경기에선 아주 인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