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우크라이나전이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견기됐다.
글로벌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스위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최종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시작전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UNL 리그 A 4조 최종전 스위스(승점 3, 4위)와 우크라이나(승점 6, 3위)의 경기는 킥오프 1시간여전에 중단됐다. 스위스 보건 당국이 우크라이나 대표팀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자 선수단 격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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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선수 3명이 코로나 양성을 보였다. 이후 추가 검사서 선수와 코칭 스태프서 4명의 추가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축구 협회는 "해당 추가 감염자 중 2명은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다. 그들은 코로나에 항체가 있었으나 걸린 것"이라고 발표했다.
골닷컴은 우크라이나 언론을 인용해서 "스위스 루체른 주 보건부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대표팀 전체를 격리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UEFA는 우크라니아 축구협회(UAF)에게 경기 취소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UEFA와 UAF, 스위스 축구 협회와 함께 "경기 준비는 됐지만 지방 당국의 격리령을 존중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결정은 UEFA가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의 UNL 최종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B로 잔류하는 팀이 결정된다. 5차전이 끝난 시점에서는 스위스의 리그 B 강등이 유력하나 6차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
이번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전이 취소된 것은 UNL 경기 중 2번째 사례다. 앞서 노르웨이가 루마니아 원정을 떠나야 했으나 노르웨이 당국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자 원정을 금지시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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