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유럽파' 일본, '히메니스-로사노 골' 멕시코에 0-2 완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8 06: 50

일본이 멕시코에 0-2로 패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 메르쿠르 스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서 내리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전원 유럽파로 나선 일본은 4-4-2로 멕시코전에 임했다. 카마다-스즈키가 투톱을 형성하고 하라구치-엔도-시바사키-이도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나카야마-토미야스-요시다-사카이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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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주전 위주의 라인업을 출격시켰다. 한국전서 골을 기록한 히메네스-피자로-로사노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전반은 일본의 흐름이었다. 강한 압박을 통해 멕시코의 볼 전개를 방해하고 아기자기한 볼 전개를 이어갔다. 하지만 파이널 서드에서의 위험성이 떨어졌다.
일본은 전반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제대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멕시코가 치고 나왔다.
멕시코의 공세에 모리야스 감독은 스즈키 대신 미나미노, 시바사키 대신 하시모토를 투입했다. 하지만 교체도 소용이 없었다.
멕시코는 후반 18분 히메네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멕시코는 선제골 직후 히메네스와 피네다 등을 빼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일방적으로 파상 공세를 펼치던 멕시코는 후반 23분 로사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0 리드를 잡은 멕시코는 여유로운 운영을 통해 일본을 농락했다.
일본은 후반 27분 구보를 투입하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그도 멕시코의 터프한 수비 앞에 아무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일본의 0-2 패배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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