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이밍’도 떠난 KT… 본격 새판 짜기 돌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18 07: 55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KT 또한 혼돈의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에이밍’ 김하람까지 떠나보낸 KT는 재계약한 ‘강동훈 사단’과 함께 2021시즌 새판 짜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7일 KT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KT 측은 “선수의 뜻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되었다”며 “KT는 최상의 선수단 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시즌 전 소속팀 아프리카를 떠나 KT에 합류한 김하람은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T의 승리공식 중 하나였던 ‘원딜 키우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플레이오프 경쟁을 도왔다. 또한 스프링, 서머 시즌에는 각각 펜타킬을 1회씩 달성하며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김하람까지 떠나면서 KT에는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만 남았다. KT는 지난 16일 베테랑 미드 라이너인 ‘쿠로’ 이서행을 포함해 ‘스맵’ 송경호, ‘말랑’ 김근성, ‘레이’ 전지원, ‘소환’ 김준영, ‘보노’ 김기범, ‘투신’ 박종익과 모두 결별했다. 2020시즌 KT를 이끌었던 대부분의 선수들과 함께하지 못했다.
다만 KT는 ‘강동훈 사단(강동훈 감독,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과는 재계약을 맺어 새 팀 구성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강동훈 감독은 킹존(현 디알엑스)에서 다수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기존 베테랑과 팀을 조합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을 만드는 등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끈 바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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