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만의 대패’ 독일 뢰브 감독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8 11: 04

독일축구계가 2018 월드컵 한국전 0-2 패배 후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독일은 18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치러진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6라운드’에서 스페인에게 0-6 완패를 당했다. 스페인(3승2무1패, 승점 11점)은 독일(2승3무1패, 승점 9점)을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스페인은 페란 토렌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파비앙 루이스는 도움만 3개를 기록했다. 가야도 멀티도움으로 독일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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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솔직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 우리도 기회가 있었지만 단 한 번의 전투에서도 이기지 못했다. 후반전 상대를 압박하려 골을 노렸지만 스페인이 우리보다 훨씬 잘했다. 그들이 더 빠르고 정확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독일이 6골차로 패한 것은 무려 89년 만의 일이다.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진출에 승점 단 1점만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6점차 완패로 독일의 분위기가 크게 내려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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