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이적 시장에 T1이 두번째 ‘빅 딜’을 성사시켰다. T1이 디알엑스에서 활동했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서포터 포지션은 기존 ‘에포트’ 이상호와 주전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T1은 공식 SNS를 통해 ‘케리아’ 류민석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영입을 발표하면서 T1은 ‘쿠리’ 최원영과 계약을 종료해 류민석의 자리를 만들었다. 류민석, 이상호가 2021시즌 T1의 주전 서포터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모양새다.
데뷔 전부터 ‘특급 신인’으로 유명했던 류민석은 2020시즌 디알엑스 소속으로 데뷔 이후 단숨에 스타로 도약했다.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호흡하며 류민석은 맵을 장악하는 자신의 능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이에 스프링 시즌 ‘올 프로 퍼스트 팀’을 수상한 바 있다.

2020 서머 시즌부터는 스프링 시즌 만큼의 파괴력은 없었지만 준수한 모습으로 디알엑스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일조했다. 커리어 첫번째 롤드컵에서는 강적 담원을 만나 8강으로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