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미나미노도 구보도 존재감 희박” 日언론의 날선 비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18 14: 26

전원이 유럽파로 나선 일본이 졸전 끝에 완패를 당했다. 
일본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 메르쿠르 스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서 내리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일본은 카마다-스즈키가 투톱을 형성하고 하라구치-엔도-시바사키-이도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나카야마-토미야스-요시다-사카이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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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주도권을 내준 일본은 후반 18분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주고, 후반 23분 로사노에게 추가골까지 실점해 무너졌다. 후반 12분 미나미노, 27분 구보가 차례로 교체로 들어갔지만 터프한 수비에 막혀 활약상이 없었다. 
일본언론도 일본대표팀의 부진에 냉소적인 시각이다. 일본의 축구전문매체 ‘풋볼채널’은 “파나마전 선발로 뛰었던 미나미노와 구보가 교체로 들어갔지만 열세가 된 일본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일본이 상대했던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파나마에 비하면 멕시코가 훨씬 경쟁력 있는 상대였다. 리버풀에서 뛰는 미나미노, 비야 레알에서 뛰는 구보도 존재감이 희박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 주장완장을 달고 2도움을 추가했다. 반면 미나미노는 파나마전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활약상이 저조했다. 
‘축구채널’은 “미나미노와 구보의 활약상은 불합격이었다. 구보는 아직 A매치 골이 없다. 미나미노도 페널티킥 한 골이 전부다.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두 선수는 높은 기대치를 안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 책임도 자신의 숙명”이라며 미나미노와 구보에게 날카로운 비평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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