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박건우가 옛 동료 양의지를 완벽하게 저격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렀다.
두산은 3-1로 앞선 4회말 선발 플렉센이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석민의 볼넷,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권희동이 우익수 방면으로 플라이를 쳤다.

다소 멀었던 타구였지만, 공을 잡은 우익수 박건우는 곧바로 홈으로 송구를 했다. 3루 주자 양의지가 리터치 후 홈으로 내달렸지만, 박건우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잡혔다. 비디오 판독이 있었지만, 결과는 변함없었다.
두산은 박건우의 홈 승부에 아웃카운트 두 개와 함께 이닝을 마쳤고 3-1 두 점 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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