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과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이 결국 취소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2021년으로 연기했던 U-20 여자월드컵과 U-17 여자월드컵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U-20 여자월드컵은 코스타리카, U-17 여자월드컵은 인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FIFA는 선수단의 안전이 우선이고 지역별 예선이 마무리되지 안았다는 점을 대회 취소 이유로 들었다. 대신 2022년 열리는 차기 대회 개최권을 2020년 대회 개최권을 가진 국가에 인도하기로 했다.
![[사진] FIFA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18/202011182335779213_5fb53197186b7.jpg)
한국 여자 축구는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했지만, 대회 취소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 U-17 여자월드컵 본선행엔 실패했다.
한편 오는 12월 카타르서 열릴 예정이던 2020 FIFA 클럽월드컵은 내년 2월로 연기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