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년생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서 박태환을 뛰어 넘었다.
황선우는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2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황선우는 지난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오픈 챔피언십에서 박태환이 세운 48초 42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황선우는 지난달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김천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박태환의 기록에 0.09초 모자란 48초51로 우승해 신기록 수립을 예고했다. 그는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48초 57)도 가뿐하게 넘어섰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영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