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씩 주고 받는 NC와 두산이 오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NC는 마이크 라이트, 두산은 최원준을 내세운다.
NC는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차전에서 4-5로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았다.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라이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라이트는 정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6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3차례.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19/202011191051778977_5fb5d891dde6d.jpg)
지난달 2일 삼성전 이후 4연패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한다. 올 시즌 두산과 네 차례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09.
신일고와 동국대를 거쳐 2017년 두산에 입단한 최원준은 정규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평균 자책점 3.80)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정규 시즌 NC와 만나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5차례 대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88에 그쳤다. 이 가운데 선발 등판은 한 차례였다. 7월 31일 경기에서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등판해 2.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5⅓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한 통계는 93.3%(15차례 중 14차례)였다. 중요한 3차전을 누가 승리로 이끌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