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의 흑역사들..."최다 실점은 6골, 5실점은 딱 4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9 13: 54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2020년 11월 18일은 기억하고 싶은 날일까. 아니면 잊고 싶은 날일까.
'독일 트랜스퍼마크드'는 스페인전을 포함해서 노이어의 실점 TOP 10을 공개했다.
독일은 지난 18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치러진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6라운드’에서 스페인에게 0-6 완패를 당했다. 스페인(3승2무1패, 승점 11점)은 독일(2승3무1패, 승점 9점)을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출전으로 노이어는 A매치 96경기에 출전해 독일골키퍼 역사상 최다출전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골키퍼 제프 마이어가 세운 95경기였다. 
문제는 영광의 날이 되어야 할 날에 불명예 기록도 추가된 것. 그는 스페인의 파상 공세를 버티지 못하며 무려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스페인전 6실점으로 노이어는 자신의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5실점이었다. 그는 총 4차례의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노이어는 샬케서 2차례 5실점(2008년 브레젠전 1-5 패, 2010년 FC 카이저슬라우테른전 0-5패)을 기록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2차례(2012년 도르트문트전 2-5 패, 2019년 1-5 패)응 기록하고 있었다.
이전 기록이 모두 클럽팀이었다. 스페인전까지 독일 대표팀서 5골을 내준 적도 없던 노이어는 영광의 날에 6실점으로 인생의 흑역사도 추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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