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빛나는 델레 알리가 토트넘서 설 자리를 잃었다.
영국 'BBC'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19일(한국시간) "델레 알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플랜서 제외됐다. 그는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때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의 후계자로 평가받던 알리는 최근 신세가 처량하다. 2018-2019 시즌부터 시작된 부진으로 인해 팀내 입지가 급락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 이후 몇 경기서 알리를 중용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팀으로 재편되면서 알리의 입지는 급락한 상태다. 그는 공격진에서 뿐만 아니라 3선에서도 탕귀 은돔벨레나 지오반니 로 셀소에도 밀리는 처지가 됐다.
실제로 알리는 지난 여름 이적설이 구체화됐다. 그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으나 이적 시장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도 알리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이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알리를 팔아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싶어하고, 알리는 유로를 위해 출전 기회를 찾고 싶어한다.
온스테인은 "알리는 더 이상 무리뉴 감독의 일부가 아니다. 그는 지난 여름 PSG의 구체적인 관심을 받았다"면서 "알리는 1월 이적 시장서 떠날 확률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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