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온유 휴가 나오면 우리 집에 놀러 왔다" ('맛남의 광장')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1.20 05: 09

백종원이 온유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온유와의 친분을 공개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동준은 오리 농가를 방문했다. 농장 주인은 "사육장 한 동에 6천 마리가 있다. 3동에서 키운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재고가 안 나가니까 수매를 못한다고 하던데.."라며 말했고 농장 주인은 "소비가 안 돼서 오리 사육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1년에 7번을 키워야 하는데 4번 사육하고 있다. 지금은 소규모 농가 업체들이 사라지고 있다. 참 힘들다"며 대답했다.

이어 "오리 가공품의 판로가 돼야 우리도 팔 수 있는데.. 그게 안 되니까 수입원이 안 된다. 오리하면 건강식으로 생각해서 외식으로만 먹는다. 그렇지 않다 보니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종원은 "기운 내시라. 우리가 한 번 간단하게 만들어보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이후 농벤져스와 게스트 태민이 합류했다. 태민은 백종원에게 꽃을 선물로 전했고 백종원은 태민에게 "온유가 너 잘 부탁한다고 계속 연락했다.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오면 우리집에 놀러 오고 그랬다"며 온유와의 인연을 깜짝 공개했다. 
김희철은 "태민을 맛남에서 볼 줄이야. 워낙 소식을 해서"라고 말했고 태민은 "1일 1식을 한다. 안 그래도 오늘 먹으려고 어제 조금 먹었다"고 대답했다. 
백종원은 오리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물었고 멤버들은 오리고기, 훈제오리 등을 대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난 오리탕이 떠올라"라고 말했다. 이어 농벤져스는 오리탕을 점심으로 준비했다. 백종원은 "오리탕이 생각보다 쉬운 걸 보여드리겠다. 무조건 맛있다"라며 오리탕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재료를 준비하던 백종원은 "거의 집에 있는 것들이다. 미나리가 좀 많이 필요하고 들깻가루만 사오시면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끓는 물에 손질 돼 나온 오리고기를 겉만 데쳤다. 데친 오리를 찬물에 헹궜다. 백종원은 "살짝 데쳐서 뼈사이에 있는 피를 닦아줘서 비린 내를 잡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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