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에서 장민호에 이어 임영웅, 영탁이 100점을 기록, 특히 영탁은 리틀 나훈아로 변신해 '테스형!'을 완벽하게 열창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콜 사생대회가 열렸다.
첫번째로 '사콜 사생대회'를 열었다. 3천 여통에서 트롯맨이 그림을 각각 2점씩 골라 선정된 12점의 그림들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린 그림부터 공개, 영탁은 크레파스 향이 가득한 그림을 공개, 무려 등신대를 그림으로 그린 선물에 감동했다.
정동원부터 임영웅도 추억이 담긴 그림을 공개, 장민호도 물감으로 자신을 그린 그림에 동심이 느껴졌다며 작품을 꼽았다. 김희재는 그림책을 만든 정성에 감동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MC들은 오직 전화 목소리로 그림의 주인공을 찾아야한다고 소개, 팬들과의 텔레파시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신청자와 연결했다. 바로 장민호의 팬이었다. 신청자는 '어차피 떠난 사람'을 신청했고 장민호는 애절함이 묻어난 보이스로 가슴 절절한 무대를 꾸몄다. 그래서일까, 장민호는 첫 100점을 기록하며 팬에게 선물까지 전달했다.
다음으로 스무살이라는 신청자와 연결했다. 수준급 그림실력을 자랑하는 신청자는 임영웅의 팬이었다. 이어 '별빛이 내린다'란 곡을 신청했고, 탑5 멤버들의 코러스 하모니까지 더해져 더욱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그래서일까, 장민호에 이어 두번째 100점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냉장고 선물에 이어 "행복한 디자이너가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영탁의 팬과 연결됐다. 작은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신청자는 사회복지사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모시고 있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그린 정성스러운 작품이라고 했고 아이처럼 순수한 그림은 더욱 영탁에게 감동을 안겼다.
영탁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영탁은 "할아버지가 치매로 오래 고생하셔, 병간호를 하는 아버지를 지켜봐왔다"면서 "그만큼 더욱 존경스럽다"며 신청자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응원했다.
신청자는 나훈의 '테스형!'을 신청했고 영탁은 여유로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나 리틀 나훈아로 변신한 듯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모두가 100점을 예상한 가운데, 영탁은 장민호와 임영웅에 이어 세번째로 100점을 기록, 탐5 멤버들은 "아 영탁형! 제대로 터졌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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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