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김영규-송명기 모두 대기, 4차전 선발은 경기 후에..." [오!쎈 KS3]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1.20 17: 17

"4차전 선발은 경기 후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투수 운영, 그리고 4차전 선발 투수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1차전을 5-3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 4-5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1패가 됐다. 3차전 승기를 잡기 위한 선발 투수로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우는 NC다. 라이트는 올해 정규시즌 29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겼다. 라이트의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90%이상 올라왔다.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진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NC 이동욱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아울러 2차전 9회말 5-4로 추격한 뒤 공략하지 못한 두산 김민규에 대해 "좋은 공을 던지고 공 끝에 힘이 있더라"고 경계했다. 김민규는 4차전에 선발 등판해 NC를 상대한다.
NC는 4차전 선발보다는 당장의 3차전을 신경쓰고 있다. 이 감독은 "송명기와 김영규 모두 오늘 대기를 한다. 4차전 선발은 경기 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
- 라인업 변화는 있나? 
▲ 출장 선수는 같은데 타순에 약간 변화가 있다. 
- 강진성이 1,2차전에서 공을 많이 보는 듯한 모습이다. 
▲ 청백전 때 좋았던 시기의 타격폼 나오고 있다. 그래서 컨택이 잘 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앞에 배치해서 타순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내일 선발 투수 변화가 있는 것인가?
▲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 김영규 송명기 둘 모두 대기를 하고 있다. 
▲ 둘 다 준비시켜놨다. 그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라이트 무릎 상태는 어떤지?
▲ 몸 상태는 90%이상 올라왔다. 안고 있는 것은 있다. 피칭 모습, 뛰는 모습을 보면 큰 문제는 없다. 투구수 제한은 없다. 
- 박석민 1,2차전 실책이 있었는데?
▲ 조금 급했던 것 같다. 한 템포 죽였어도 됐고 송구도 짧았다. 그래서 선취점 허용했다. 작은 부분들이 승패를 가르지 않나 생각한다. 
- 구창모 2차전 등판 이후 회복 속도는?
▲ 선발 던지고 난 뒤에 트레이너의 특별한 보고는 없다. 루틴대로 준비하고 있다. 
- 2차전 이영하를 공략하다가 김민규를 공략하지 못했다.
▲ 김민규를 상대해보지 못했다. 공이 플레이오프에서 좋았고 공 끝에 힘이 있다. 좋은 공 던졌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 2차전 타구가 병살로 많이 잡혔는데, 그 이후 어떤 얘기를 해줬나?
▲ 해줄 말이 없다. 잘 쳤다고 해야 한다. 야구 공이 둥글다. 오히려 잘 쳤다고 얘기해줬다. 병살 관련 얘기를 하지 않았다.
- 테이블세터에서 아쉽다는 느낌인데?
▲ 아웃이 되니까 결과가 아쉬운 것. 1차전 박민우가 출루해서 득점했다. 2차전 이명기는 잘 맞은 타구들이 잡혔다. 테이블세터들이 연결을 잘 해줄 것이다. 믿어야 한다. 많이 출루해야 양의지, 나성범에게 연결이 될 수 있다. 
- 타석에서 공을 피하지 않는 느낌이다.
▲ 좋은 플레이 하면서 한국시리즈 마치자고 했다. 선수들의 각오가 되어있는 것 같다. 그 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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