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박건우(30)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조수행(우익수)가 선발출전한다.
한국시리즈에서 타격감이 부진한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조수행이 선발 우익수로 경기에 나선다. 조수행은 지난 20일 열린 3차전 9회 대수비로 나서 멋진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수행이 수비 쪽으로 안정돼 있다. 작전 수행이나 컨택도 잘한다. 상황에 따라서 좌투수가 나오면 대타로 (박)건우가 나갈 수 있다. 건우가 안 맞는 상태에서 계속 나가봐야 좋지 않다. 타이밍이나 공 대처하는 자세가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박건우 대신 조수행을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은 이날 김민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NC는 송명기가 출격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