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성 재발' 최성원 측 "긴급상황 NO, 수혈 필요"→"쾌유 기원" 응원 물결 (전문)[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21 16: 12

배우 최성원의 백혈병 재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최성원의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최성원 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최성원의 백혈병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최성원은 지난 2016년 JTBC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나, 이듬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최성원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최성원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최성원의 백혈병 투병 사실은 그의 절친한 배우 주민진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정 헌혈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주민진은 "친구가 급히(매우)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 올린다"며 "한번에 많은 양이 필요한 게 아니다 보니. 꾸준히 관심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처음 발병 이후 치료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서 준비할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원은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상태가 아니며 회복 과정 중 필요한 혈소판 수혈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최성원씨가 필요한 혈액은 AB+이며 헌혈 방식은 일반 헌혈 방식과 동일하다. 헌혈소에 혈소판 채혈이 가능한지 문의 후 방문해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최성원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응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성원이 백혈병을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본다.
이하 최성원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최성원 배우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성원 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소속배우 관련 된 보도로 많은 분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최성원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최성원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입니다.
처음 발병 이후 치료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서 준비할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관계자 및 공연 제작사와 팬 분들의 배려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최성원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현재 보도된 것처럼 긴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맞습니다.
저희는 최성원씨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잘 치료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리는 말씀은 자극적인 단어 사용의 보도와 직접 병원으로 방문하시는 걸 자제해주시고, 문의가 필요하다면 회사로 부탁드립니다.
저희 소속사 직원 모두 최성원씨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후 경과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걱정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배우에게 도움을 주고싶으신 분들을 위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최성원씨가 필요한 혈액은 AB+이며 헌혈 방식은 일반 헌혈 방식과 동일합니다. 헌혈소에 혈소판 채혈이 가능한지 문의 후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방문 후 혈소판 헌혈 지정자 지정하시고 채혈해주시고, 헌혈지정자에 관한 정보는 회사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최성원씨를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별오름엔터테인먼트 드림.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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