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도 완벽 소화' 김민규, 5회까지 무실점투…두산, 6회 이영하 투입 강수 [오!쎈 KS4]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21 15: 45

김민규(21・두산)가 5회까지 피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민규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한 김민규는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와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차전에서는 1회 1사에 올라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팀 승리 발판을 놓았다.

1회초 두산 김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18일 열린 2차전에서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흔들린 가운데 9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2회에도 뜬공 세 개로 정리했다. 3회초 첫 안타가 나왔다. 1사 후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지석훈을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명기를 내야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에는 포수 도움을 받았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박세혁의 정확한 저격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양의지와 강진성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 역시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내준 후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닝을 끝내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땅볼로 잡았지만,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다. 투구수가 71개 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은 김민규에 이어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투입했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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