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태연, 10년만 고정 맞아? 카이X태민 지원사격 속 'NO 에이스' 활약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21 21: 16

태연이 '놀토'의 새 가족이 됐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태연이 고정 패널로 합류한 가운데, 엑소 카이와 샤이니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차한 혜리의 후임으로 온 태연은 "2010년도에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고정이었다. 그 이후로 처음 고정이다. 10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놀토' 찐팬이지 않나. 100회도 같이 했다. 팬심 반 가족 반 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쪽갈비를 걸고 도전하게 된 첫 번째 곡은 걸스데이의 '링마벨'이었다. 원샷의 주인공은 문세윤과 키였다. 이 가운데 박나래는 "이거 이제 누가 정리하냐"고 물어봤다. 혜리의 빈자리를 실감케 된 것. 한해가 서기에 도전했지만 곧 포기했다. 결국 태연이 서기를 맡게 됐다.
다시 듣기 찬스 사용 여부를 정하기 위해, 2라운드 음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나래는 VCR 속 밥을 발견하고, 2라운드의 음식 짜장떡볶이를 추론해냈다. 카이와 태민은 쪽갈비를 택했고,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붐청이' 찬스에서 가사에 '닿'이 들어간다는 수확을 얻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1차 도전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입짧은햇님은 쪽갈비를 먹고 "첫 번째로 숯불 향이 확 들어온다. 쫄깃한 걸 넘어서 탱글탱글하다"고 평했다.
찬스가 등장했다. 이때 인기 찬스 '5분의 1초'가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들어서 맞히는 게 원래 '놀토'"라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5분의 1초'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줬다 뺏는 게 더 나쁘다"고 호소했다. 
멤버들은 70% 듣기를 택했다. 노래를 두 번 연속 듣고 난 키는 "홀렸다고 할 때 너에게 홀렸다고 안 하고 뭐에 홀렸다고 하지 않냐"며 '뭐에 나 홀려버린 듯'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한해는 "진짜 싫은데 맞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2차 도전에서도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이번에는 오답 수를 골랐다. 태연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오답 6개 이상을 예상했지만, 오답 수는 1개였다. 이에 태연은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한해는 '뭐에 나 홀려버린 듯'에서 '나'가 아닌 '난'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를 수정한 멤버들은 끝내 3차 시도에서 성공을 거뒀다. 태연은 쪽갈비를 먹으면서 "고집 안 부리겠다. 막귀 인정한다"고 얘기했다.
간식 타임이 이어졌다. 간식은 에그페이스트리였다. 게임은 신상 게임 '오.일.퀴(오늘의 1위 후보는 누구 퀴즈)'였다. 박나래, 키, 문세윤, 신동엽, 태민, 태연, 한해, 피오, 넉살이 순서대로 정답을 맞췄고, 김동현과 카이가 결승전에 올랐다. 끝내 카이가 에그페이스트리를 차지했다. 
두 번째 음식은 매운짜장떡볶이였다. 도전 곡은 비비의 '비련'이었다. 박나래와 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키는 가사판을 자신의 사진으로 화려하게 꾸며 '키술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원샷은 문세윤이 차지했다. 
김동현과 태연은 '버릴 수'를, 신동엽과 키는 '잊을 수'를 주장했다. 이들은 수염 분장을 걸고 '붐청이' 찬스를 썼다. 결과는 김동현과 태연의 승리였다. 가사에 '버릴 수'가 있었던 것. 이어 멤버들은 전체 띄어쓰기, 다시 듣기를 거쳐 순조롭게 답을 맞췄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놀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