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이도희 감독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 맞춰갈 것”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22 18: 39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맞춰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4-25, 23-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세트는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아쉽다. 계속해서 선수들하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맞춰보고 있다. 1·2세트보다는 나은 경기력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득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sunday@osen.co.kr

이날 현대건설은 레프트 황민경이 빠지고 루소와 황연주가 그 공백을 메웠다. 
이도희 감독은 “사실 황민경이 올 시즌 들어 부상 부위들이 많이 안좋아졌는데 무리를 했다. 지난 경기가 끝나고 발바닥에 통증을 느껴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흥국생명은 높이에서 밀리면 어려운 팀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높이를 높여봤다. 오늘과 같은 포메이션을 한 두 경기 정도 더 가져가 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세터 고민도 계속됐다. 이나연과 김다인이 기회를 받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은 경험치가 많이 부족하다.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 등을 익혀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나연은 조금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들 잘하고 싶어하는데 마음이 앞서다보니까 냉정해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김다인은 경기를 하면서 나와 함께 복기를 하고 있다. 이나연은 자신감을 갖도록 훈련중”이라며 두 선수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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