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피르미누 헤더골' 리버풀, 레스터에 3-0 완승...2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3 06: 07

조타가 코로나19 감염 탓에 결장한 살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20을 기록해 리그 2위로 점프했다.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레스터는 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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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1분 리버풀이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네를 마크하던 에반스가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공이 머리 뒷부분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리버풀이 공세를 이어갔다.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타가 밀어넣었다. 하지만 골키퍼에 파울을 범했다는 이유로 골이 취소됐다. 
레스터도 반격했다. 전반 23분 반스가 측면으로 내준 공을 바디가 잡았다. 바디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 패스를 반스가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 리버풀이 상대 실수를 틈타 기회를 노렸다. 후방서 연결된 로빙 패스가 마네에게 연결됐다. 마네를 마크하던 포파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마네가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손에 잡혔다. 
전반 41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를 제친 후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조타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조타가 다시 추가골을 노렸다. 조타는 존스가 내준 패스를 오른쪽에서 잡아 깊숙한 위치까지 밀고 들어갔다. 조타가 때린 슈팅이 예리한 코스로 갔지만 슈마이켈이 팔을 쭉 뻗어 막아냈다. 
후반 32분 리버풀이 수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피르미누가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바로 때린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왔고,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역습을 전개했다. 조타가 드리블을 통해 빠르게 전진한 후 왼쪽에 위치한 마네에 패스했다. 마네가 포파나를 제친 후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슈마이켈이 막았다.
후반 41분 리버풀이 드디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밀너의 코너킥을 피르미누가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피르미누의 슈팅은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까지 무실점을 유지하며 3-0 승리를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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