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나폴리전 멀티골→가장 먼저 10골 고지...AC밀란은 선두 탈환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3 07: 07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또 다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AC밀란의 승리에 앞장섰다.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세리에A 8라운드 나폴리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밀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리그 1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8골)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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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전반 중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테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이후 나폴리가 반격했다. 전반 26분 드리스 메르텐스의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막혔고, 이어진 공격에서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들어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면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9분 레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득점을 추가했다. 
나폴리는 후반 18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프랑크 케시에가 실수를 저지르자 메르텐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 나폴리의 바카요코가 퇴장 당하며 분위기가 밀란 쪽으로 쏠렸다. 밀란 역시 후반 34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밀란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옌스 페테르 하우지가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다. 하우지의 슈팅은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고, 밀란이 승리를 거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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