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1순위로 고졸 차민석 지명... 역대 최초 고졸 1순위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23 14: 50

서울 삼성이 미래를 위해 1순위로 차민석(19, 200cm)을 선발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차민석을 지명했다.
삼성은 지난 16일 열린 순위 추첨에서 16%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규섭(고려대)을 지명한 2000 드래프트 이후 20년만의 1순위였다.

삼성은 차민석을 비롯해 다양한 후보를 두고 고심해왔다. 무게감 있는 가드가 없지만, 잠재력도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박지원(연세대)이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혔으나 차민석이 지닌 공격력 역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순위에 대한 여러가지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의 선택은 차민석이었다. 이로써 차민석은 고졸 최초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민석 이전에 가장 높은 순위로 지명된 고졸 참가자는 2015년 전주 KCC에 3순위로 선발된 송교창(삼일상고)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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