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티 킬러' 손흥민, 만나기만 하면 펄펄..."6골이나 넣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24 05: 33

말 그대로 킬러다. 펩시티 잡는 킬러.
영국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6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지오반니 로셀소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20을 기록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이 골을 포함해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6번째 골을 넣고 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중요한 순간마다 토트넘에게 발목을 잡하고 있다. 먼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손흥민의 원맨쇼에 무너진 바 있다.
손흥민은 8강 1차전 선제골을 포함해서 2차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유럽 제패 야망을 무너트린 바 있다.
말 그대로 맨시티만 만나면 펄펄날았다. 옵타조는 "오직 9골을 넣은 제이미 바디만이 펩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득점 기록에 UCL 8강이라는 큰 무대까지 포함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순 골 수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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