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첫 승' 구창모, "의지 형 좋은 볼배합으로 자신감 생겼다" [오!쎈 KS5]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1.23 22: 01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구창모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첫 승리까지 따냈다. 경기 후 구창모는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1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 2회 1사 2,3루 위기도 실점없이 넘겼다. 3회 2사 후 1,2루도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4~5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회 박건우에게 좌월 3루타를 맞고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다. 김진성이 무사 3루 위기를 막아줘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시리즈 5차전 MVP NC 구창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국시리즈 선발 첫승인데?
▲승리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 첫 승을 해서 많이 좋은 것 같다.
-3회까지 위기를 맞이했는데?
▲경기 초반에 긴장이 되고 제구가 많이 흔들렸는데 의지 선배님께서 좋은 볼배합으로 범타를 유도해가며 자신감이 생겼다.
-2차전과 다른 점은? 
▲그날은 오랜만에 던진 느낌이었다. 경기를 풀어갈 때 직구가 많이 안 됐던 것 같다. 오늘은 직구가 잘 됐고 그 외 변화구도 잘 되어서 잘 풀어갈 수 있었다.
-4일 휴식 후 등판인데 구속이 더 좋아졌는데?
▲큰 이유는 없고 밸런스를 생각하고 던졌는데 그러면서 감이 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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