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펼쳐지는 K리그, ‘eK리그 2020’의 각 구단 대표팀 선발이 모두 마무리됐다. ‘eK리그 2020’의 본선은 오는 12월 17일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23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K리그 2020’의 K리그 22개 구단 대표팀 선발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eK리그 2020’는 ‘피파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참가자들이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처음이다. ‘eK리그 2020’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대회다.
‘eK리그 2020’은 지난 10월 말부터 한달 간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팀을 선발했다. 구단 대표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약 600개 팀이 참가신청을 하며 ‘eK리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전북, 서울은 각각 64팀, 61팀이 신청하며 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22개 eK리그 대표팀들은 각 구단을 대표해 ‘eK리그 2020’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들은 구단 공식 ‘피파 온라인4’ 대표팀으로 위촉되며, 구단 유니폼과 공식 게이밍 기어를 부상으로 지급 받는다. 구단별로 대표팀 입단식도 펼쳐질 예정이며, 이후 K리그 시상식 등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eK리그 2020’의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21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본선은 4개 조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이다. 대회 총 상금은 1700만 원으로, 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EA 챔피언스 컵(EACC)’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