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박한이 코치가 젊은 선수 육성 밑거름 되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24 17: 02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의 코칭스태프 합류를 반겼다. 원클럽맨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삼영 감독은 24일 대구 라팍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퓨처스팀에는 신인 선수들을 포함해 육성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박한이 코치가 이들에게 타격 기술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박한이 코치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준, 윤성환 등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팀을 떠나는 가운데 박한이 코치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길 희망했다. 허 감독은 "박한이 코치는 삼성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고 애정이 많다. 좋은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2,3루 삼성 박한이가 우익수 뒤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또 허 감독은 삼성에 다시 돌아온 김재걸 코치의 역할에 대해 "퓨처스에서 내야 수비 코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 윤성환에 대한 이야기도 조심스레 꺼냈다. 허 감독은 "결말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건 사실이다. 야구장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게 아니라 사적인 부분이다. 나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좋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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