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와 라이트 모두 대기한다. 선수들 동요 없다. 평소와 다르지 않다. "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각오, 경기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시리즈 3승2패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된 NC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로 괴력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다시 한 번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인만큼 NC는 이날 정규시즈 운승을 확정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송명기와 라이트 모두 대기할 것이다"면서 "1승이 남았지만 선수들이 들뜨지 않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인 것 같다. 동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 박민우의 상태는?
▲ 마지막 배팅 치고 인터뷰실 들어왔다. 상태 괜찮다.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 라인업은 그럼?
▲ 박민우 이명기(지명타자)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강진성 권희동
-알테어 5번 승격 이유는?
▲ 타이밍 괜찮다. 강진성과 자리를 바꿔서 배치를 했다
- 송명기와 라이트가 미출장 명단에 없는데?
▲ 다 대기하라고 했다.
- 중심 타자들이 해결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 쳐야 할 선수들이 쳐야 잘 풀린다. 클린업이 쳐야지 막힌 부분이 뚫린다. 그 외의 선수들과 어우러져 가는 부분이 있다. 중심 타자들이 해결하고 나면 그 외의 선수들이 치기 수월해진다.
- 구상하신대로
▲ 100%라고 말씀드리긴 힘들다. 루친스키, 구창모, 송명기 등 선발 야구에 만족하고 있다. 김진성이 좋고 원종현까지 연결하는 부분이 잘 되고 있다.
- 루친스키 투구수 제한?
▲ 지금 괜찮다. 투구수보다는 경기 상황을 보면서 조정을 들어가야 할 것 같다.
- 구창모는 어제로 시리즈 등판이 끝났는지?
▲ 일단 오늘 미출장 선수. 경기 끝나야 알 수 있다.
- 모창민이 대타로 등장해 좋은 모습을
▲ 경험 믿고 대타 준비를 하고 있다. 이현승과의 맞대결 성적도 좋았다. 왼손 투수가 나오게 된다면 모창민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연결되는 좋은 타점이 나왔다. 모창민 존재가 든든한 힘이 된다.
- 3승 중 2승을 구창모, 송명기 등 젊은 투수들이 해줬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지?
▲ 와일드카드 끝나고 3선발 문제를 얘기했었다. 외국인이 잘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 3,4선발이 있어야 단기전 잘 할 수 있다. 구창모와 송명기가 빠르게 성장해줬기 때문에 좋은 싸움을 할 수 있었다.
- 1승만 남아서 들뜰 수도 있다
▲ 다르지 않았다. 그동안 했던 것들이었다.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들을 갖고 있다. 동요하지 않는 것 같다. 선수들 몸 상태를 알려고 관찰했다.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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