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끝' 김태형 감독, "부담? 체력? 그냥 못치고 있다" [오!쎈 KS6]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24 17: 08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최종전 소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웠다.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잡은 두산은 4,5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렸다. 1패는 곧 한국시리즈 종료를 의미하는 가운데 두산은 7차전 소환에 도전한다.
두 경기 연속 득점없이 마친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라며 "체력적인 부담은 아닌 거 같다. 감이 떨어졌을 때 빨리 나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특별히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부분은 있나.
▲ 특별히는 없다. 어제 타자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
- 4번 김재환을 제외하고는 타순에 변화가 있다.
▲ 별로 변동 없다. 세혁이가 지쳐서 9번에 뺀 거 외에는 없다.
- 알칸타라는 충분히 쉬었던 만큼 체력적으로 괜찮을 거 같나.
▲ 체력적인 것은 문제가 없다. 일단 봐야겠다.
- 김민규는 등판이 가능한가.
▲ 대기하고 있다.
- 7차전 선발 투수는.
▲ 오늘 하는 걸 봐야할 거 같다. 투수 나가는 것을 보고 안 나간 선수로 나가려고 한다.
- 득점이 안나오는 것에 대한 타자들이 부담이 있겠나.
▲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했는데 부담감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못치는 것이다. 애들도 아니고 무슨 부담감인가.
- 체력적인 부분이 있나.
▲ (박)세혁이 정도 빼고는 체력적은 부담은 없을 거라고 본다. 나머지는 충분히 쉬었다고 본다. 체력적이 떨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무엇인가 감이 좋지 않았을때 빨리 나와야하는데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 1차전에서는 루친스키를 아예 공략하지 못한 건 아닌데.
▲ 그 때는 제구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가지고 갈 때가 있는데, 오늘은 봐야한다. 공격적으로 타자들이 쳐야한다. 결과가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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