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세리머니는 모기업을 상징하는 '집행검'이 등장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승2패에서 내리 3연승, 정규 시즌에 이어 통합 우승의 축포를 터뜨렸다. 창단 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4-2로 앞선 9회 마무리 원종현은 2사 후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NC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달려나와 환호했다. NC 선수들은 마운드에 둘러섰고, 주장 양의지가 대형 '집행검'을 꺼내들어 공중으로 치켜들었다. NC의 게임에 등장하는 최고 병기. 선수들은 양 손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며 검지 손가락으로 V1을 의미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매 경기 고척돔을 찾아 직관 응원했다. 정규 시즌 우승 헹가래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선수들은 구단주를 향해 '집행검' 세리머니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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