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이사진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물러난 바르셀로나는 60일 안에 새로운 회장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전 회장이 메시와 불화로 물러난 상황에서 새로운 회장은 ‘친메시’ 성향을 가진 인물이 될 것이 유력하다.
영국 BBC는 25일 바르셀로나 새 회장당선이 유력한 빅토르 폰트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폰트는 메시와 사이가 좋지 않은 쿠만을 정리하고, ‘메시의 절친’ 사비를 감독으로 선임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25/202011250853775786_5fbd9d619cfec.jpg)
폰트는 “우리는 팀을 이끌 최고의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 우리는 사비의 특별한 리더십과 팀 운영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그는 운동장 바깥에서 갖춰야 할 리더십을 갖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에서 했던 것처럼 사비가 레전드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쿠만은 메시와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폰트는 “쿠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은 것에는 감사하다. 그는 유소년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경쟁력있는 팀이 될 것”이라며 쿠만의 좌천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