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형열 감독과 계약 만료...새 감독 물색 중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5 09: 38

FC안양과 김형열 감독의 동행이 막을 내렸다.
안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형열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부임한 김형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지만 구단은 이대로 김 감독과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김형열 감독은 안양을 이끄는 2년여의 시간 동안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최고 성저인 K리그2 3위를 차지했고,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기간 동안 창단 최초로 5연승을 달리는 등 안양을 리그 내 강호 반열에 올렸다.

[사진] 안양 제공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이끈 김형열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조규성, 팔라시오스 등 주축 공격진이 이적한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지 못했다. 시즌 성적 역시 9위로 지난해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형열 감독을 떠나보낸 안양은 감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적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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