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양보’ 페르난데스, “해트트릭보다 래쉬포드 자신감이 더 중요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25 14: 59

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유)가 마커스 래쉬포드(23, 맨유)를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 경기서 바샥셰히르(터키)를 4-1로 물리쳤다.
지난 3차전서 바샥셰히르에 1-2로 졌던 맨유는 안방에서 열린 리턴매치서 복수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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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가 승리 주역이 됐다. 전반 7분 만에 코너킥 찬스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19분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전반 36분 래시포드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리드했다. 추가시간 다니엘 제임스까지 골을 넣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모든 선수는 물론 해트트릭을 하고 싶다. 경기 후 래쉬포드에게 ‘다음에는 내가 찰게’라고 농담을 했다”며 웃었다.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주포 래쉬포드가 득점감각을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 페르난데스는 “래쉬포드는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자신감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 페널티킥을 누가 차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래쉬포드를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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