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딘딘 "난이도 최고 예능, '진짜 사나이'·'1박2일' 둘 다 탑"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26 08: 58

가수 딘딘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딘딘은 지난 20일 생일을 맞이해 팬들을 위해 신곡 '걷는 중'을 발표했다. 딘딘은 '걷는 중'으로 콜라보 강자 소유와 협업해 감성 힙합에 도전했다. 

딘딘은 신곡 '걷는 중'에 대해 "11월 20일 이 제 생일이다. 생일 마다 기념으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그날 마다 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른이 된 딘딘은 "나이가 30이 됐다. 저도 서른이 어색하다. 나쁘지 않게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30대 형들이 20대 까지 일한 건 아무것도 아니다, 30대부터가 진짜다 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서른 번째 생일을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제일 먼저 축하는 제 사진 찍어 주는 분이 했고 알만한 분들 중에는 황재균 야구선수. 그 분은 3일 전부터 매일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시더라"고 답했다.
2013년부터 거의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딘딘은 가장 스케줄이 많았을 때를 묻자 "TV프로그램 9개에 라디오 고정 3개를 한 적이있다"며 "저에게 예능이란 또 다른 힐링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난이도 최고 미션에 대해서는 "'진짜 사나이'가 제일 힘들다. 단기 임팩트로는. 까나리와는 다른 고통이다. 까나리면 먹고 끝내면 되는데 '진짜 사나이'는 집에 못 간다. 그런데 '1박2일'은 계속되는 고통이라 둘 다 탑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딘딘의 뮤직하이' DJ로 활약하고 있는 딘딘은 "라디오란 내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다. 제 사적인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줄 수 있다"며 "심야 라디오는 저의 차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메리트가 있더라"고 전했다.
그는 "'1박2일' 멤버들이 나왔을 때와 엄마랑 같이 한 방송이 기억에 남는다"며 "엄마가 방송을 매일 들으시고 엄마가 제 생일날 생방송 게스트로 나와주셨다. 엄마가 언급되는 것 좋아하신다. 엄마가 스타를 꿈꾸셔서. 엄마의 종착지는 '미우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딘딘은 무반주로 발라드, 팝송, 동요 랩 등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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