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브 "'2easy' 피처링 헤이즈, 쓸쓸함 표현력 원탑..음악적으로 리스펙트" [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26 11: 47

 가수 니브(NIve)가 신곡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헤이즈의 독보적인 음색을 극찬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난 니브는 지난 8월 디지털 싱글앨범 'bandages(밴디지스)' 이후 3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니브는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한 곡도 작업하고 나중에 발매될 앨범, 나의 현재 상태를 담아낼 수 있는 곡들을 많이 작업했다"면서 "희로애락을 많이 느꼈다. 감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여서 그때그때 느꼈던 기분을 다채롭게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니브는 오늘(26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2easy(투이지)'를 발표한다. '2easy(투이지)'는 니브의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곡으로 '사랑이 너무 쉽다'라는 이야기를 표현한 트랙이다. 남녀가 받아들이는 사랑의 무게와 상황에 따라 사랑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 같다는 니브는 늘 그랬듯 이번에도 본인이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모두 참여했다. 
특히 니브의 '2easy(투이지)'에는 헤이즈가 피처링으로 힘을 더해 화제를 모았다. "원래 헤이즈와 전혀 몰랐던 사이인데 이 곡을 통해서 알게 됐다"는 니브는 "2년 전에 '2easy(투이지)'를 작업하고 회사를 통해서 헤이즈 누나한테 전달했는데 '같이 하면 좋겠다'는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후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진 것 같다"며 헤이즈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사실 니브는 헤이즈에게 부탁할 때까지만 해도 흔쾌히 수락할 줄 몰랐다고. 당시 니브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데뷔하기 전이었던 터라 걱정이 많았다. 니브는 "헤이즈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가수여서 '진짜 해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음악 하나만 듣고 '불러보고 싶다'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헤이즈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 헤이즈가 하는 음악적인 분위기와 본인의 스타일이 가까워서인지 니브는 '2easy(투이지)' 작업 과정도 수월했다. 니브는 "헤이즈와 감성이 비슷하다고 생각은 했었다. 음악 관련 이야기가 아니어도 공통점이 많아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기본적으로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면서 헤이즈와 음악을 넘어 인간적으로도 상당 부분 겹치는 부분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니브는 "헤이즈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쓸쓸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수는 몇 없다고 생각하는데 헤이즈는 그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한다"고 헤이즈의 음색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니브는 "헤이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 "음악에 대한 리스펙트가 커서 제안만 해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고 웃었다. 
한편 니브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헤이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2easy(투이지)'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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