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가 가레스 베일(31, 토트넘)보다 더 훌륭한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덴마크 대표 출신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우스햄튼으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콕 찍은 '중원 책임자'였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 토트넘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현재는 잉글랜드 대표 캡틴 해리 케인이 팀의 주장이지만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미래로도 서서히 주가를 높이고 있다 .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임대돼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베일에 기대감이 높다.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베일이다.
전 토트넘 출신이기도 한 앨런 허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뒤에 포진한 4백 라인을 보호하면서 맹활을 펼쳐 베일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
허튼은 호이비에르에 대해 "그가 토트넘의 최고 영입이었다고 말하겠다. 물론 토트넘이 베일을 데려 오기도 했지만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수년간 놓쳤던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폭발했고 토트넘에서는 없는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붙박이가 됐고 시소코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어 4명의 공격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탕귀 은돔벨레조차 좀더 공격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