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재다능 젊은 내야수 김하성 주목"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28 08: 48

추신수의 소속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줄곧 유격수로 뛰었으나 올 시즌 에디슨 러셀이 가세한 뒤 3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김하성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공격력이 뛰어난 내야수로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연장13회초 무사 1루 키움 김하성이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또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텍사스 뿐만이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김하성 영입을 검토 중이다. 김하성은 최근 2년간 KBO리그에서 슈퍼스타급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KBO리그의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김하성의 성적은 더 좋아졌다. 조정득점생산력(wRC+)도 KBO리그 평균 수치보다 41% 더 높다"고 소개했다.
또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에는 키움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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