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세바요스(24)가 팀 동료 다비드 루이스(33, 이상 아스날)와 훈련 중 난투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세바요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인터뷰에서 루이스와 훈련 중 충동해 가격을 당한 사건에 대해 직접 밝혔다. 특히 해당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충돌이나 난투극이 없었다고 말하지 않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둘의 다툼이 아스날이 생동감 있는 팀이란 증거라고 주장했다.
최근 아스날 훈련장에서 둘이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세바요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고, 루이스가 세바요스에게 펀치를 날려 출혈까지 있었다. 당사자인 세바요스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매체의 보도를 리트윗하며 “가짜 뉴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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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훈련장 사건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훈련이 격렬해서 종종 일어나는 일 중 하나"라며 선수들의 충돌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즉 세바요스의 반박이 거짓이었던 셈이다.
세바요스는 난투극 소식이 전해진지 약 열흘 만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보도에 대해 격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서는 거짓을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바요스는 루이스와 충돌이 팀을 흔들리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본받을 만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아스날에 생기가 넘친다는 것을 보여주기 좋았다. 아스날은 캐릭터가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세바요스는 루이스와 개인적인 관계도 악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 둘 모두 비슷한 리더십을 가졌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라며 “훈련이 끝난 후 오후에 바로 대화를 나줬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훈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아직 세바요스와 루이스가 경기에 함께 나선 적은 없다. 지난 23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세바요스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루이스는 자녀 출산 문제 때문에 경기에서 제외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