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이 빠진 라이프치히는 강했다.
라이프치히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홈구장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빌레펠트를 2-1로 잡았다. 승점 20점의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22점)에 이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A대표팀 카타르전 선제골을 넣은 뒤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서 격리 중이다. 황희찬은 최근 받은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아직 소속팀 복귀는 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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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선제골은 앙헬리뇨가 뽑았다. 전반 29분 스루패스를 받은 앙헬리뇨를 개인기로 골키퍼를 제친 뒤 수비수의 제지를 뿌리치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분 추가골을 뽑았다.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라이프치히는 크리스토페르 은쿤쿠가 가볍게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가 기분 좋게 2-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빌레펠트는 후반 31분 클로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빌레펠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