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대폭발’ 마레즈, 맨시티의 5-0 완승을 이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29 01: 56

리야드 마레즈(29, 맨시티)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막강화력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마레즈의 해트트릭이 터져 번리를 5-0으로 제압했다. 9경기를 치른 맨시티(승점 15점, +2)는 14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2-3-1의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 원톱에 페란 토레스, 케빈 데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가 2선으로 나왔다. 귄도간과 로드리가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은 뱅자맹 망디,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였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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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마레즈가 터트렸다. 전반 6분 하리프안이세 공을 가로챈 맨시티는 네 번의 패스플레이에 끝에 마레즈에게 공을 연결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왼발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1-0으로 리드했다. 
마레즈는 전반 22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왼발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맨시티는 자비가 없었다. 전반 41분 17번이 데 브라위너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망디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맨시티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세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제주스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오른발 강슛으로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레스를 골을 넣은 후 바로 포든과 교대했다. 
마레즈는 후반 24분 헤딩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번리의 전의를 완전하게 상실하게 만든 쐐기포였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제주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지만 공이 골대 안쪽으로 굴러가면서 골이 됐다. 데 브라위너가 패스를 내줄 때 제주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는지 비디오판독이 진행됐다. 그 결과 노골이 선언됐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대승을 완성했다.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마레즈가 최고의 수훈선수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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