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장이유…피를로 감독 “부상방지 차원에서 휴식 부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29 09: 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유벤투스의 특급관리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벤토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9라운드’에서 베네벤토와 1-1로 비겼다. 승점 17점의 유벤투스(4승5무)는 리그 4위가 됐다.
이날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는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고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결승골을 뽑지 못했다. 호날두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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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원정여행에 참석하지 않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이유가 무엇일까. 경기를 앞둔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 피곤한 상태였다. 부상방지 차원에서 호날두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페렌츠바로스와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경기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유벤투스는 12월 3일 디나모 키예프와 챔피언스리그, 6일 토리노와 세리에A 매치 등 줄줄이 경기가 있다. 베네벤토전 원정불참으로 호날두는 일주일 정도 휴식시간을 벌었다. 
올 시즌 호날두는 세리에A서 5경기 8골을 터트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10골을 넣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밀란)다. 두 노익장은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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