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김준호, 식스센스급 반전 선사하며 유종의 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29 15: 36

'장르만 코미디' 개그맨 김준호가 환상적인 게임 센스를 발휘하며 대반전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는 개그 어벤져스와 함께 오마이걸 승희, 미미, 비니 웃기기에 도전했다.
이날 김준호는 “오마이걸 승희와는 톡 하는 사이”라며 개인적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미안한 게 있는데 승희가 명절에 고기를 보내줬다. 그런데 수령하는 법을 몰라 다시 반납 됐다”면서, “다시 보내주면 안 돼?”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승희는 “‘찰리의 콘텐츠제작소’로 인해 CF를 찍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준호는 박영진, 장기영, 오마이걸 멤버들과 함께 코미디언의 곡소리가 끊이지 않는 곡성 마을 콩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우리 마을에 구미호가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우린 수호신 장승이 있어서 괜찮다”면서 장승 분장을 한 장기영을 소개했다. 이어 “아니, 장승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라며 물세례를 선사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 구미호 게임에서 구미호 역을 뽑은 김준호는 앞서 나온 “이 직업의 사람을 보면 겸손해진다”, “이 직업의 사람한테는 가고 싶지 않아”라는 힌트에 다른 지령이 경찰인 것을 눈치채고 “난 많이 만나 봤다”는 자학개그로 연막을 쳤다. 결국 김준호는 용의자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마지막에 자신이 구미호인 것을 알리며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아이돌과 친분을 과시하며 연예계 핵인싸를 입증하는가 하면, 콩트를 이끌며 웃음을 선물하고, 번뜩이는 눈치로 구미호 게임에서 승리하는 등 개그 본좌의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며 ‘장르만 코미디’ 시즌1의 마지막을 대유잼으로 장식했다.
언제나 믿고 보는 개그맨 김준호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약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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