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론이지만 디우프를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
KGC인삼공사는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0-25, 20-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준비를 잘못했다.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주포인 디우프는 14득점(성공률 26.2%)를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은 38.5%로 평소와 비교해 높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결과론이긴 하지만 오늘은 세터의 공격배분이 아쉬웠다. 흐름을 잡으려먼 디우프를 살려서 가는게 맞는데 배분에서 미스가 있었다. 왜 중요한 순간 디우프에게 공을 안줬는지 모르겠다.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세터가 경기를 힘들게 풀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우프의 몸상태나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다. 잘 관리를 하고 있다. 경기 중간에 왜 자신에게 공을 안올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디우프에게 공을 안올린건지 못올린건지 잘 모르겠다. 염혜선과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