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라우타로 붙잡으려면 현재 주급의 4배 이상 필요 (英매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9 20: 21

인터 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를 붙잡기 위해 현재 주급의 최소 4배 이상의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인테르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우타로를 붙잡기 위해 현재 지급하고 있는 주급의 4배를 보장해야 한다. 
라우타로는 지난 여름부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존대감을 각인시킨 후 꾸준히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메가 클럽으로 이적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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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을 하는 데 실패했지만 많은 구단들의 레이더망에는 여전히 걸려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타격으로 영입할 여력이 되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첼시 등이 라우타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라우타로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현 소속팀 인테르 역시 라우타로 재계약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테르가 12월 내에 라우타로의 대리인을 만나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 전했다. 
라우타로를 붙잡는 것은 예상보다 힘겨울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라우타로는 계약 기간이 3년이 남았고, 98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에 달하는 이적허용금액 조항(바이아웃)이 걸려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바이아웃 지불을 불사할 정도로 라우타로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
더선에 따르면 라우타로는 인테르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요구할 예정이다. 현재 3만 8000파운드(약 55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최소 4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매체는 “다른 동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잘하고 있는 라우타로는 현재 인테르에서 행복한 상태긴 하다. 하지만 팀내에서 적은 주급을 받는 선수군에 포함된 것에는 불만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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