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14위(승점 13)에 머물렀다. 반면 울버햄튼(승점 17)은 6위로 도약했다.
아스날은 오바메양을 필두로 윌리안과 사카 등이 공격 선봉에 섰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스, 네투, 트라오레가 아스날 골문을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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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전반 27분 만에 끌려갔다. 울버햄튼 덴돈커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네투가 쇄도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3분 뒤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머리로 해결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아스날은 전반 42분 포덴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날 울버햄튼 간판 골잡이 히메네스가 전반 이른 시간 교체되는 등 혼란에 빠졌음에도 아스날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넬슨과 라카제트의 투입에도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울버햄튼에 진 아스날은 최근 리그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상위권 도약도 요원한 상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