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러셀, KBO에서 성적 실망…요키시는 ML 복귀 가능” 美매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30 18: 02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KBO리그 키움이 애디슨 러셀, 제이크 브리검과 결별했다. 에릭 요키시와는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27일 “브리검, 러셀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리검은 4시즌 동안 키움에서 104경기(608⅓이닝)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지만 부상 우려 때문에 재계약이 불발됐다. 많은 기대를 모은 러셀은 65경기 타율 2할5푼4리(244타수 62안타) 2홈런 31타점 OPS 0.653으로 부진했다.

키움 러셀. /rumi@osen.co.kr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러셀은 키움 외국인선수 3명 중 가장 잘 알려진 선수다. 과거 최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2018년 가정폭력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타석에서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6월에는 바다를 건너 키움에 합류했지만 0.254/0.317/0.336으로 실망스러운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홈런은 단 2개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요키시는 27경기(159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로 활약했다. 이 매체는 “요키시는 키움에서 가장 생산적인 투수였다. 키움이 요키시와 재계약하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요키시는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으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요키시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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