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시상식, 수원 안병준 최다득점상-제주 김영욱 최다도움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30 11: 34

안병준(수원FC)과 김영욱(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K리그2 최다득점상과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이 30일 오전 열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베스트11,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도 정해진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안병준과 제주 김영욱이 각각 최다득점상과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안병준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21골을 터뜨렸다. 안병준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득점 레이스를 펼치며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골,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골, 시즌 중 4경기에서 멀티 골 등 기록을 남겼다.
수원FC는 안병준이 득점한 17경기에서 11승 3무 3패를 거뒀으며, 29일 열린 경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후반 54분 터진 안병준의 페널티킥 동점 골에 힘입은 극적인 무승부로 2016년 강등된 지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의 쾌거를 이뤘다.
최다도움상을 수상한 김영욱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7도움을 올렸다. 특히, 18라운드 경남전, 22라운드 안양전에서 도움 2개씩을 기록하며 올해 두 번의 ‘멀티도움’ 경기를 펼쳤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김영욱은 개인 통산 첫 번째 도움상과 소속팀 제주의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는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내게 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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