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KT 위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KBO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진행했다.
MVP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받았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득점(116득점), 장타율(.680) 4관왕을 차지했다.

로하스는 "큰 상을 받아서 감사드린다. 가족과 팬분들꼐서 응원해주셔서 가능하다. 다들 항상 힘을 주셨다. 큰 힘이 됐다. 코치진, 프런트, 동료가 없다면 상을 받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MVP를 받을 수 있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 아들이 태어났지만 시간을 보내지 못해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불참하게 됐다.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며 내년에도 KT 위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VP 2위는 양의지(NC), 3위는 라울 알칸타라(두산), 4위는 최형우(KIA), 5위는 드류 루친스키(NC)가 차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