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첫 MVP' 로하스, "내년에도 KT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KBO 시상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30 15: 12

"내년에도 KT 위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KBO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진행했다.
MVP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받았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득점(116득점), 장타율(.680) 4관왕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1루에서 KT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로하스는 "큰 상을 받아서 감사드린다. 가족과 팬분들꼐서 응원해주셔서 가능하다. 다들 항상 힘을 주셨다. 큰 힘이 됐다. 코치진, 프런트, 동료가 없다면 상을 받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MVP를 받을 수 있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 아들이 태어났지만 시간을 보내지 못해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불참하게 됐다.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며 내년에도 KT 위즈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VP 2위는 양의지(NC), 3위는 라울 알칸타라(두산), 4위는 최형우(KIA), 5위는 드류 루친스키(NC)가 차지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